[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가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주력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LX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동반성장위원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헤럴드경제가 주최한 ‘2020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혁신대상’에서 7년 연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공사가 408억 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고 적극 지원한 데 기인한다.
LX는 그동안 ‘LX공간드림센터’를 통해 원스톱 공간정보 창업기업 지원,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을 활용한 R&D 공모전 개최, 공간정보 협력 중소기업의 지원을 위한 ‘상생희망펀드’ 조성 등 혁신 창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했다.
올해로 5년 째 운영 중인 ‘LX공간드림센터’는 매년 공간정보 분야 창업기업 10곳을 선정해, 지원금·사무실·컨설팅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LX는 올해 ‘빅테크플러스’와 ‘에이엠오토노미’ 등 공간정보 유망 창업기업 2곳을 발굴했다.
국내 최초로 부동산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홈큐’를 출시한 ‘빅테크플러스’는 국내 최다 매물정보를 기반으로 맞춤형 부동산을 추천하고, 전입신고·확정일자 신청까지 가능한 대국민 무료 서비스를 내놨다. ‘에이엠오토노미’는 GPS 없이도 3차원 지도를 구축할 수 있는 공간 스캔 장비를 개발해, 공간정보 서비스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X는 지역 상생을 위한 기금 조성에도 보폭을 넓히고 있다. 공간정보 협력기업과 전북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희망펀드’를 200억 원으로 조성한 데 이어, 지역 농촌의 지원을 위한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3억 원을 마련하면서 상생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 중인 ‘공동투자형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LX는 지난 3년 간 총100억 원의 개발기금 조성에 참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 중이다.
더 나아가 전북혁신도시의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산학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산학협력 R&D 연구과제’(20억 원)를 진행해, 지역 대학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김기승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국토정보 전문기관인 LX가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LX는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사업인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토정보 서비스 확산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