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갑천유역 41.277㎢ 비점오염원 관리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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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갑천유역 41.277㎢ 비점오염원 관리 본격 추진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0.12.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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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년까지 갑천교 지점 총인 좋은물 기준 Ⅱ등급 이하로 중점관리 -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갑천유역 중 시가지역 41.277㎢에 대하여‘갑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환경부 지정ㆍ고시(2017년 6월)됨에 따라, 대전시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갑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을 마련했다. 도로, 공사장 등 불특정장소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원은 건기 시 다양한 토지표면에 축적된 영양염류, 유기물, 중금속 등의 오염물질이 축적되어 강우시 강우유출수와 함께 유출되고 수질을 오염시키는 배출원을 말한다.
대전시는 2030년까지 갑천과 유등천 합류후 지점인 갑천교(갑천4)지점의 총인(T-P)을 국가에서 정한 하천 생활환경 기준의 좋은물 기준 Ⅱ등급 이하로 유지되도록 관리목표를 설정하였다.
대전시 갑천과 유등천 합류 지점   (사진=대전시)
이와 함께, 지난해 4월부터‘대전광역시 갑천유역 비점오염원 관리대책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18일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관리대책 시행계획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구조적 관리대책인 불투수면 관리를 위한 그린빗물인프라 사업과 합류식 하수관거의 월류수 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비구조적 관리대책으로는 시민교육․홍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운영과 도로청소 확대 등 비점오염원관리 체계를 마련했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들은 도시화로 증가된 불투수면을 투수성 포장으로 교체하고 빗물의 침투시설 설치를 확대함으로써 하천으로 직접 유출되는 빗물과 먼지 등이 지하로 잘 스며들게 돼 수질오염물질의 유출을 줄일 수 있다.
박정규 대전시 맑은물정책과장은 “비점오염원 관리대책의 체계적시행은 건전한 물순환 기능 회복과 앞으로 있을 물 부족 문제 해결은 물론 수질오염 예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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