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 ‘시범운영’
상태바
전주시,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 ‘시범운영’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0.12.23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NS연동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휴대폰 알림 전송 시스템 구축도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자에게 시각과 소리로 경고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행자가 횡단 대기 영역에 들어가는 순간 CCTV가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해 차량 운전자에게 글자·이미지·소리로 경고하고 보행자에게는 차량 접근을 소리로 안내하게 된다.
이는 최근 전주시가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 연구개발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교통 인공지능시스템 시범사업으로 위험도가 높은 삼천동 용흥초교 인근과 경원동 삼호저축은행 앞 오거리에 설치될 예정이다. 삼천동 용흥초교 주변은 무단횡단이 빈번하고 횡단보도 쪽으로 우회전 시 가로수 및 기타 시설물에 보행자 확인이 힘든 지역이며, 경원동 삼호저축은행 앞 오거리도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는데다가 무단횡단이 많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전주시는 내년 3월까지 사업설명회를 거쳐 디스플레이와 감지 센서, 정보 전송 시스템을 해당 구역에 설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톡 등 SNS와의 연동을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의 휴대폰에 알람이 전송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교통사고 발생 시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응급센터에 통보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