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란도’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반영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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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란도’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 반영 순항
  • 최성욱 기자
  • 승인 2020.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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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서천군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 체결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시는 서천군과 금란도 재개발 추진과 관련 '제3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협의를 완료하고, 지난 23일 해양수산부·전라북도·충청남도와 함께 군산-서천 지역상생 협력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준설토 투기장으로 활용이 완료(2022년 까지) 될 예정인 금란도는 해양문화관광지구 재개발 계획으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산·장항항 준설토 수용을 위해 금강하구에 조성된 금란도 투기장 개발은 원도심과의 접근성 및 항내 발생하는 유휴부지에 대한 국토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그간 지속적인 논의가 됐다. 특히 동백대교 개통(‘18. 12월)을 계기로 금란도를 활용한 상생 선도사업으로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 반영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동안 금강하구 개발에 대한 서천군의 이견과 반대로 장기간 표류해온 금란도 개발에 대해 민선7기로 부임한 양 자치단체의 장이 서로 협력과 양보를 통해 두 도시가 화합과 동반 성장을 이루는 ’지역상생의 장‘으로 만들어 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해양수산부와 함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을 통해 해양수산부·전라북도·군산시·충청남도·서천군이 군산항과 장항항 재개발을 위한 지역상생협약서에 서명하게 됐다. 기본협약에는 군산항·장항항 재개발 추진 및 금란도 재개발 기본계획 수립시 상호 협력 추진,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위해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행정적·실효적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상시 소통체계 구축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와 서천군 간의 상생협약을 통해 양 지자체가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군산은 산업·고용 위기를 회복하기도 전에 코로나19 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어느때보다 어려운 상황으로 금란도 재개발 추진으로 시민편익 및 생태공간 조성 등 원도심 활성화 기반구축을 통한 성장거점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본협약의 실행력 담보를 위한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올해 말 고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지역상생협의체를 본격 가동, 지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란도 및 장항항 재개발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구체화하고, 추가적인 상생협력사업도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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