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당진시가 지자체 건상증진사업에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사업 기획 및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9일 시에 따르면 당진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제12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종합부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9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계획, 운영, 성과,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이다.
당진시는 ‘함께 만드는 시민 건강! 함께 누리는 행복당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생애 주기별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여성·어린이, 성인, 노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건강관리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당진시 핵심 성과지표인 혈압 수치 인지율은 전국과 충남에 비해 약 10%p 높은 65.5%이며, 걷기실천율은 전년 21%에서 41.5%로 높아졌다.
또한 어린이 건강돌봄 놀이터, 1530 헬스웨이 건강걷기, 직장인 신체활동 프로그램, 심뇌혈관 예방관리 사업, 청소년 금연프로그램 등 13개 건강증진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이인숙 당진시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은 보건소 각 부서가 연계, 협업해 주민 요구도에 맞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결과”라며, “앞으로도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건강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