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3억4000만원 들여 전통시장·상점가 활성화 지원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설 현대화 등 맞춤형 지원으로 활력을 불어넣는다.
7일 전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북도가 주관하는 ‘2021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 공모에서 7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3억4000만원을 들여 전통시장별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모래내시장과 신중앙시장, 중앙상가, 남부시장, 전북대대학로상점가 등으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 △전통시장 환경개선 사업 △시장경영바우처 지원 사업 등이 추진된다.
먼저,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으로 모래내시장은 오는 2022년까지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 시장 투어코스와 문화 콘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수제맥주 브랜드나 비대면 장보기 사업 등을 발굴하거나 디자인간판을 조성하는 사업들이 실시된다.
또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신중앙시장과 중앙상가에는 주차관제시스템이 새로 설치하고,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800m 구간의 증발냉방장치가 교체 및 중앙상가 주차장 진입로 확장,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설치 등이 이뤄진다.
증발냉방장치는 안개처럼 작은 물방울을 공기 중에 분사해 대기온도를 3~4도 가량 낮춰 더위를 해소하고, 탈취와 해충 억제에도 효과가 있다.
이밖에 남부시장과 전북대대학로상점가에서는 상인회 자율적으로 상인교육과 온라인 마케팅을 실시함으로써 시장 경영을 혁신하는 시장경영바우처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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