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규정 기자]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 운영사인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김석준)는 웰펩 주식회사(대표 권영익, 김종민)에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투자기업 웰펩(주)은 기존 항생제들이 작용하지 않던 내성균 감염 치료에 특출한 효능을 가진 차세대 펩티도미메틱 항생제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존 치료제 대비 광범위한 항균 및 항염증 활성, 낮은 세포독성 및 높은 생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짧은 아미노산의 길이로 대량생산이 용이하고 자체 보유한 제조시설을 통하여 대용량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펩타이드 신약 개발 경험 및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 경험 등이 있는 인력 및 R&D 자문단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첫 개방형혁신 창업거점인 ‘인천스타트업 파크’로 본사를 이전하여 인천을 대표하는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투자 재원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인천지식재산 제2호 투자조합’으로 창업 3년 이내의 우수 창업기업 투자를 목적으로 조성된 펀드이며, 2019년 엔젤 모펀드 개인투자조합 출자사업에 선정되어 모태펀드 운영 전문기관인 한국벤처투자로부터 30억원을 출자 받았으며, 10억원은 인천광역시, 10억원은 인천지역 중견기업 및 전문 엔젤 투자자가 출자자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글로벌 항생제 시장의 규모가 점점 확대 되고 있고, 글로벌 빅파마들의 새로운 계열의 펩타이드 항생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웰펩(주)의 전망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보유하고 있는 펩타이드 관련 특허와 다양한 노하우와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맨파워 등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웰펩(주)은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연구를 지속하여 펩티도미메틱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며, 글로벌 빅파마의 슈퍼 항생제 개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여, 추후 글로벌 라이센싱 아웃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