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해외투자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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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해외투자 도약을 위한 조직 개편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01.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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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투자 조직 세분화 및 리스크 관리 강화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해외투자확대 강화를 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2020년 마련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2021년 1월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본부장 아래 3부문·12실·1단·1팀· 3해외사무소(총38팀·5부)로 운영되고 있다.
기금운용본부는 해외투자 확대 전략을 반영한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에 대해서는 직접 운용 확대와 변화하는 시장에 대한 유연한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하고, 해외채권에 대해서는 해외채권 자산군의 투자비중 확대와 회사채 등과 같은 신용물 투자 확대를 대비하는 등 국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체투자에 대한 위험관리 강화를 위해 대체리스크관리팀을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개편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000조 원, 해외 자산 500조 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기금의 대체투자는 물론,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기금 전문 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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