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 서완산동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산책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생태숲공원이 꾸며진다. 전주시는 서완산동 일원의 용머리 여의주마을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15억 2300만 원을 투입해 ‘생태숲공원’을 조성한다.

생태숲공원은 서완산동1가 35-1번지 일원 2183㎡ 부지에 산책로와 단풍숲, 조경시설, 운동시설, 숲도서관 등이 포함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숲도서관은 33㎡ 규모로 탁 트인 주변 경관을 보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만들어진다.

오는 3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4월부터 도서관을 포함한 생태숲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국승철 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용머리 여의주마을은 그간 가로환경 개선사업, 노후 주택 정비사업, 다양한 주민공동체 활동이 펼쳐지면서 활력이 불어넣어지고 있다”면서 “생태숲공원의 경우 숲도서관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마을을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