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령 염용태
[매일일보] 지난 해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자식들을 기다리던 장애인 노부부가 명절 음식을 조리하던 중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여 중상을 입은 안타까운 사례가 있었다.
그 당시 주방에는 접촉 불량인 감지기가 부착 되어있었으며, 소화기는 한 눈에 보이지않는 공간에 비치되어 화를 더 키웠다.
화재는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앗아가며 생활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게 하는 무서운 사고다.
만일 이 가정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감지기와 소화기가 잘 설치되었더라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제 곧 민족 최대의 명절인 신축년 설이 다가온다.
화재나 기타 안전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고 온가족이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먹으며 덕담을 주고받는 즐거운 추석이 되길 바라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첫째, 연로하신 부모님의 안전을 위해 고향집에 가스 안전장치를 설치하도록 하자.
타이머 콕은 사용자가 임의로 시간을 설정하면 그 시간에 맞춰 가스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 가스레인지에 불을 켜놓거나 외출 할 때, 잠들 때에도 과열로 인한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