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7년 만에 흑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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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 7년 만에 흑자 달성
  • 김진홍 기자
  • 승인 2021.01.27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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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액 185억2800만원, 총 4억5100만원 흑자
[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의 과수 거점인 예산군농산물유통센터(APC)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연속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던 가운데 지난해 7년만의 흑자를 달성했다. 이번 흑자 달성 성과는 예산군과 운영주체인 예산능금농업협동조합의 자구노력, 재배농가의 유통인식 개선, 과수 선별시설 교체공사 등이 맞물린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예산APC는 2014년 이후 적자를 면치 못했으나 지난해 기존 선별시설 노후화로 처리능력이 저하됨에 따라 선별기를 최신 시설로 교체해 매출액이 185억2800만원으로 대폭 증가했고 총 4억5100만원의 순이익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황선봉 군수가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를 살펴보는 모습      (사진=예산군)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개척의 어려움과 냉해 피해, 긴 장마로 인한 농작물 감소 등의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흑자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예산군과 예산능금농협은 그동안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과수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농가와의 계약재배 물량을 늘리고 저장고와 사과 선별기 처리능력을 일일기준 32톤에서 100톤으로 대폭 향상시키는 등 시설 활용도를 크게 높이면서 인력절감 및 비용절감으로 사과 유통의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 황선봉 군수는 “예산군과 운영주체의 피나는 노력 및 다양한 지원책이 시너지 효과를 보이며 흑자로의 반전을 일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산지유통의 규모화와 조직화, 고품질 안전 과실생산 및 유통체계 개선 등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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