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본격화…내년까지 8억 여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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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본격화…내년까지 8억 여원 투입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1.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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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억7000만 원 투입,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 지지케어’ 사업 추진
우울증과 무기력증 앓던 중장년층으로 마음이음단 구성해 마을활동가로 변모시킬 것
신규 입주자 환영식, 명절음식 나눔, 마을장터 및 마을벽화 그리기, 텃밭·나무심기 등 공동체 활동
전북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입해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료제공 = 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입해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 :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자료제공 =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내년까지 총사업비 8억7000만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의 상호협력을 도모하는 ’평화동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한다.
전주시는 지난해 8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평화1동 영구임대아파트 일원을 중심으로 평화동 다시 세우기 프로젝트인 ’지지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연결망을 강화해 주민 상호간의 협력체계를 갖추고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풀어나갈 수 있는 지역으로의 변화를 도모하며, 평화사회복지관과 민·관 기관 등 9개 기관이 협약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내 돌봄 공동체 육성 ▲고립세대발굴 ‧ 예방 ▲지역 내 돌봄시스템 구축을 통한 주민참여 및 역량강화 등의 3대 핵심목표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마을활동가로 나설 마음이음단 30명을 구성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경미한 우울증과 불안, 무기력증, 알콜 의존증이 있는 중장년층 지역 주민과 이들과 함께할 활동 주민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정신건강 상담과 원예·미술·공예 등 치유 프로그램, ‘내 이웃 알기’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체성을 확립하게 된다.  또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밀키트 제작 및 지원 활동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자원순환 로봇 운영 등 능동적인 마을활동가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주민 소통창구 역할을 맡을 공유공간 ‘온통(溫通)’을 조성해 마음이음단 활동을 비롯한 소규모 동아리활동 지원 등 마을공동체 양성 및 지역 조직화를 위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신규 입주자 환영식 ▲명절음식 나눔 ▲마을벽화 그리기 ▲텃밭·나무심기 ▲마을장터 운영 등 공동체 강화 활동을 통해 평화동을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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