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너지과 신설, 신재생에너지와 새만금에 체계적 대응 기틀 마련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군산시는 2021년 신축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으로 글로벌 기후 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만금에 대한 각종 정책과 개발사업을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먼저, 시민투자를 기반으로 한 시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은 지난해 6월, 발전공기업과 협약을 체결했고, 10월, 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EPC사를 선정했다. 현재는 EPC 계약절차 마무리 단계로 미군 전파협의,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 공사계획 인가 등의 인허가를 추진 중이다. 올해 3월 경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내에 시 최초의 시민 참여형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더불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신재생에너지산업 전문인력양성센터,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센터 등이 줄줄이 설계 등 설립을 위한 사전 절차에 착수 할 계획이다.
또한, 금년 10월 최초로 개최되는 신재생에너지 국제박람회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홍보하고, 지역내 인식을 전환하는 교류의 장으로 신재생에너지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및 지역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48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102억원을 투자하여 주택 1,182가구와 공공청사 28개소에 신재생 에너지를 설치하고 있으며, 마을 창고 등 마을 공유재산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사업에도 참여할 계획으로 농가 소득증대 등 재생에너지 사용 만족도 제고에 기여 할 것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