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M이 '어른 로딩 중' 서른 살 세 여자의 일과 사랑을 그린 '아직 낫서른'의 상큼한 봄기운을 담은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 날 공개된 첫 대본 리딩 현장에는 정인선, 강민혁, 안희연, 송재림, 차민지, 백성철 등 '아직 낫서른'의 이야기를 펼쳐낼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여 웃음 가득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대를 모았다. 첫 대본리딩부터 갓 서른이 된 절친으로 만난 정인선(서지원 역), 안희연(이란주 역), 차민지(홍아영 역)의 찐케미와, 그녀들의 일과 사랑을 흔드는 매력남으로 나선 강민혁(이승유 역), 송재림(차도훈 역), 백성철(형준영 역)의 로맨틱한 기운이 펼쳐졌다. 첫 만남부터 환상 호흡을 자랑한 이들이 그려낼 다채로운 연애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돌아오는 강민혁 역시 서지원의 첫사랑 이승유를 그만의 감성을 담아 매력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서지원의 웹툰을 담당하는 웹툰 회사 기획팀 대리인 이승유는, 사랑을 주는 것보다 받는 것이 익숙한 인물. 회사에서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단 둘이 있을 때는 세상 그 누구보다 다정한 모습으로 서지원에게 다가가며 그녀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킬 예정이다. 오랜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이승유에 완벽하게 녹아든 강민혁은, 첫사랑의 풋풋한 감성을 깨우며 시작하는 사랑의 설렘과 서른이 되어도 여전히 어려운 연애의 묘미를 동시에 전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할 계획이다.
서지원의 절친이자 아나운서로 어린 나이에 성공을 한 이란주 역의 안희연, 카페 겸 펍을 운영하고 있는 열정적인 홍아영 역의 차민지 등 절친들의 이야기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죽이는 남자와 죽여주는 연애"를 기대하는 이란주는 강단있고 당찬 매력의 소유자로, 사랑에서도, 일에서도 드라마틱한 롤러코스터를 경험하는 캐릭터. 연애라면 해 볼만큼 해본 그녀에게 찾아 온 새로운 사랑과 더이상 어리광이 통하지 않는 나이, 서른의 녹록치 않은 사회 생활까지 그려낼 안희연의 연기 변신을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더욱이 오랜 연애를 끝으로 일과의 연애를 선언하는 홍아영 역을 맡은 차민지는 두 친구를 품어주는 따뜻한 친구이면서 동시에 "어마어마한 X년이 될 거야!"라는 포부와 함께 그녀들의 아지트인 카페 겸 펍 운영을 이끌며 극에 활기와 에너지를 끌어 올릴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서지원의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되는 영화의 연출을 맡은 영화감독 차도훈 역의 송재림은 차가운 듯 다정한 듯 알 수 없는 매력으로 서지원과 이승유 사이에 묘한 분위기를 더할 계획. 차도훈은 서지원의 커리어에 독이 될지 득이 될지 알 수 없는 인물로 등장해, 서른 살 서지원의 일과 사랑을 모두 혼란에 빠뜨린다고. 여기에 아영이 운영하는 카페의 알바생이자 이란주를 향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형준영 역의 백성철 또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연하남의 매력으로 '아직 낫서른'에 색다른 로맨스 빛깔을 더할 예정이다.
대본리딩을 통한 첫 만남부터 또래 배우들과 만들어낼 시너지와 설렘 케미가 돋보이는 '아직 낫서른'은 화제의 웹툰 '85년생'이 원작으로, 오는 2월 23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 오후 5시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