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생태교통도시 구현 비전 제시…4대 추진전략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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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생태교통도시 구현 비전 제시…4대 추진전략 마련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2.0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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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 제시
지간선제 노선개편 등 대중교통 혁신과 자전거 인프라, 수소시내버스 확충 등 친환경교통수단 활성화 집중
초등학교 통학로 확보,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 구축 등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2일 시민교통본부 신년브리핑을 통해 ‘사람 중심의 지속가능한 생태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 확립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 △생태교통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인프라 확충 △고객감동 맞춤형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우선 혁신적인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마련한다. 전주·완주 지간선제 시행 및 마을버스 ‘바로온’ 운행을 강화했으며, 모심택시를 운행해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시내버스 통행 속도와 수송능력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하고 전주한옥마을 일대에는 국내 최초로 소형 무가선 관광트램을 도입하기 위한 기본구상과 타당성 용역 등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하는 등 제반 절차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친환경 수소버스도 17대 보급하고 시내버스 회차지 조성 등 대중교통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지자체 최초로 도입된 시내버스 정기권의 경우 편의점까지 판매처를 확대해 1일권과 2일권 요금을 할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시는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는다. 
초등학교 75개소 중 인도가 미설치된 23곳의 통학로를 확보하고,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 21대와 과속단속카메라 111대를 확대 설치해 어린이 보행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보행자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심권 50㎞/h, 이면도로 30㎞/h로 속도를 제한하는 ‘안전속도 5030 속도하향’ 사업도 오는 3월까지 마무지 지을 방침이다. 아울러 교통량에 따라 신호를 바꿔 정체를 줄이고 긴급차량에 우선 신호를 부여해주는 스마트 신호운영시스템(ITS)을 구축하고, 만성지구 등 교통 혼잡지역 내에는 공영주차장을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전주역사 전면개선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시는 생태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기린대로와 백제대로 등 11개 노선, 21.2㎞에서 자전거도로를 개설·정비하고 턱 낮추기, 평탄성 확보, 볼라드 정비 등의 사업과 전주천과 삼천변 자전거도로 분리사업을 진행한다. 공영자전거 ‘꽃싱이’는 무인시스템을 도입해 이용편의를 제고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21 자전거의 날’ 개최 등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또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자동차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키는 데에도 힘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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