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윤성수 기자] 광주지방경찰청은 ‘21년 설 연휴를 맞이해 5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교통경찰과 교통순찰대, 기동대 등 가용경력 132명을 총동원하여 원활한 교통소통과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근무를 실시한다.
먼저, 설 준비로 혼잡이 예상되는 5일부터 오는 9일까지 전통시장, 대형마트를 중점으로 주변 교차로와 진·출입로에 경력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를 할 예정이다.
말바우·대인시장 등 총 9개 전통시장 주변에는 설 명절 기간동안 한시적 주·정차 허용으로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혼잡을 가중시키는 2열 주차 및 교통 법규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단속 및 계도를 실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귀성 시작인 오는 10일부터 귀경이 마무리되는 14일은 광산·서광주 IC 등 주요 진·출입로의 교통량 분산 유도와 버스터미널(유스퀘어), 송정역, 공원묘지에서 주변 소통 위주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설 연휴 동안 국·시립묘지가 폐쇄되어 성묘객 감소가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인지하지 못한 성묘객들이 영락공원과 망월묘지를 방문해 교통혼잡이 예측되는바, 교통경찰을 배치해 소통 위주의 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음주운전 근절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주경찰은 설 연휴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음주 교통사고 분석한 결과 ‘17년부터 19년까지 감소추세에 있었으나, ‘20년에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시민들의 교통안전을 확보하고자 설 연휴에도 주·야간 구분 없이 20~30분 단위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는 스폿식 음주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가족 친지와 술 한잔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는 절대 잡지 말고 대리운전 및 대중교통을 이용한 귀가와 장시간 운전 시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으로 즐겁고 안전한 귀성·귀경길이 되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