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곤충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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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곤충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0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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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9억 원 예산 편성… 곤충산업 시작부터 끝까지 체계적 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가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받는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에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전북도는 곤충산업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곤충산업화 지원 △유용곤충 사육지원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지원 등 3개 분야에 19억 원을 투자한다고 5일 밝혔다. 우선 전북도는 농식품부로부터 3억 원의 국가예산을 확보해 안전한 곤충산물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곤충산업화지원’에 나서, 장수군에 곤충 먹이로 사용되고 있는 발효톱밥의 제조 및 보관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료 단계에서부터 중금속 기준 등 식품 검사기준을 충족하는 먹이용 사료를 생산·공급해, 곤충자원의 고품질화·균일화를 도모한다.
또한 유용곤충 사육지원을 통해 신규 곤충 농가를 육성하고, 기존 농가의 사육시설을 현대화·규모화해 생산비를 절감하는 등 곤충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아울러 HACCP 기준 충족 가공 시설 구축을 통한 가공·유통 분야 육성을 위해 유용곤충 가공·유통시설 구축을 지원해, 안전하고 깨끗한 곤충산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0년도에는 익산시에 가공·유통시설이 구축돼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2021년도에는 순창군에 시설이 구축될 예정이다. 전북도 축산과 관계자는 “곤충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치 신성장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곤충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곤충산물의 소비자 신뢰도 향상으로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으로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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