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중인 선박 부두 절도 사건 잇달아 발생
[매일일보 김성찬 기자]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은 최근 정박중인 선박 및 부두에서 절도 사건이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다음달 17일까지 수산물 등 해상 절도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감포읍 전촌항 선착장에 낚시를 하러 왔다가 어선 옆에 매달아둔 어획물 자루를 보고 안에 있던 소라 10kg, 붕장어 4kg, 해삼 20마리를 절취한 것에 대하여 용의자들이 타고 온 승용차 등을 확인해 이들을 검거했다.
집중 단속대상은 ▲마을어장 어패류, 선박 물품 절도, 선박 침입 및 재물손괴 등 민생침해 범죄 ▲설 명절 전후 여객선 이용 기소중지자 검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 서민경제를 저해하는 해상 밀수 및 마약 밀반입 등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설 전‧후 서민을 어렵게 하는 민생침해 사범 근절을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며, “적발된 사람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하게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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