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기훈 기자] 전남 장성군이 여성농업인의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행복바우처’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으로 확정되면 1인당 20만 원(자부담 2만 원) 상당의 금액이 적립된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는 문화‧스포츠 관련 분야나 여행, 음식점 등에 사용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전라남도 내에 1년 이상 거주(2021년 1월 1일 기준) 중인 만 20세 이상 75세 이하의 여성 농‧어업인이다.
단 ▲사업자 등록 보유 ▲월 급여를 받는 상근 직원 ▲농‧어업인 자녀로, 현재 재학(고등‧대학교 및 대학원) 중인 학생 ▲문화누리카드 등 유사 복지서비스 수혜자 ▲2019년도 농업 외 소득이 연 3700만 원 이상인 자는 지원받을 수 없다.
또 유흥업소, 병원, 노래방 등 32종의 업종에 대해서는 카드 사용이 제한된다.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지원 대상이 최종 확정되면, 농협군지부와 지역농협을 통해 발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발급일은 오는 4월 초 무렵이다.
군 관계자는 “바쁘고 지친 여성 농‧어업인들의 생활에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면서 대상 주민들의 많은 신청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