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청렴하고 투명한 남동구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출근길 청렴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해 관행적으로 선물을 주고받는 공직 비리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강호 구청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고위 공직자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직접 청렴 유인물을 배포했다.
구는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청렴주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전 직원 대상 청렴문자 전송, 청렴주의보 발령에 이어 구청 로비 남동마루의 디지털 홍보시스템을 활용해 ‘남동구 공직자 청렴 다짐 이미지’를 표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청렴한 명절 보내기 캠페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청렴활동을 통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하고 건전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동구는 지난해 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한 2등급(우수기관)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공직윤리마일리지, 공직선․후배가 함께하는 청렴 골든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