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와 주변 만성·혁신지구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5G(5세대 이동통신) 기반 대기환경 서비스를 운영한다.
전주시는 LG유플러스와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모니터링 통해 쾌적한 대기환경 관리를 목적으로 대기환경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3월부터 팔복동 산단과 만성·혁신지구에 자율주행 로봇 6대와 고정형 대기 측정기 20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로봇의 경우 부착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대기정보를 수집하고 관제시스템에 정보를 보내 대기정보를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화재나 연기 등을 감지하는 등 무인 순찰을 진행해 사고 방지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실시간 대기환경 감시는 물론 기상상황과 계절별로 축적된 통계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의 특이 동향과 추이 파악 및 공기질 관리방안 수립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