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리설주 여사가 남편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와 함께 광명설절(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 기념공연을 관람했다고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리 여사가 공식석상에 등장한 것은 지난해 1월 25일 설 명절 기념공연을 관람 후 13개월 만이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 부부는 전날 만수대예술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에 함께 등장, 관중들로부터 '만세' 환호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 공연은 국무위원회 연주단, 공훈국가합창단과 주요예술단체의 예술인들이 출연했으며 1부에서는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찬가와 송가들이, 2부에서는 김 총비서를 향한 위인송가들이 공연됐다. 이에 김 총비서는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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