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물 유해 잔류물질 분석 조사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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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수산물 유해 잔류물질 분석 조사 본격 가동
  • 차영환 기자
  • 승인 2021.02.1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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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에게 유해한 수산물 시중 유통 사전차단
방사능 잔류량 분석
수산물의 방사능 잔류량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수산기술지원센터가 정부로부터 안전성 조사기관으로 지정 받아 수산물 출하 전 단계(양식장, 위판장 등)의 수산물에 대한 유해 잔류물질 분석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최근 몇 년 간 수산물 안전성 조사를 위해 약 2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분석장비 및 실험물품 47종, 115대를 구축하고 관내 양식장과 위・공판장의 주요 생산 품목을 위주로 바지락 등 55종을 선정하여 125건의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조사항목으로는 중금속 3종(수은, 납, 카드뮴), 방사능 2종(요오드, 세슘), 항생물질(옥시테트라사이클린 등 29종), 금지물질(말라카이트그린 등 3종), 유기물질 1종, 미생물 2종, 기타물질 2종 등 총 42항목을 조사・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논란에 따라 방사능 정밀분석 장비를 적극 활용하여 시민이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분석결과를 공개할 방침이다. 조명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장은 “계절 및 수온에 따라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마비성 독소, 패류독소, 장염 비브리오균 등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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