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20억 달러에 이어 역대 최대25억불 목표설정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 본격 운영→온라인 마케팅 허브 구축
온라인+오프라인 옴니채널(Omni-Channel) 활용 해외시장 개척
제9회 GTI박람회 온‧오프라인 전국 대표 박람회 정착화
㈜강원수출 강원도 수출 컨트롤타워로 발돋움→대표 수출창구化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수출도약을 위한 ‘2021년 강원 수출 전략회의 및 비전 선포식‘을 25일 오전 10시 춘천 스카이 컨벤션(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에는 도의 수출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코로나 시대 위기 극복을 위한 강원수출의 전략을 공유하고 ‘수출 원팀(One Team)’을 통한 금년 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년 강원 수출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 세계 경기침체와 무역 위축에 따라 대부분의 주력 품목이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의약품, 면류 등 농수산식품 수출증가, 온라인 수출 활성화 등을 통해 지난 3년 2018년 20.9억 달러, 2019년 20.9억 달러, 2020년 20.2억 달러 연속 20억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 했다.
특히 금년 1월 강원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9% 증가한 1억 8841만 달러를 기록하여 전국에서 증가율 1위를 달성하는 등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백신보급 등에 따라 무역 환경이 점차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 증가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21년 무역 증가율(IMF, WTO 등) : 한국 6~7% 증가, 세계 4~8% 성장 예상)
이에 따라 강원도는 2021년을 ‘온‧오프라인 수출 마케팅 종합 시스템 구축’과 ‘수출 지원사업 고도화’를 통해 수출 시스템을 디지털 화하여 시공간을 초월한 마케팅 환경을 조성, 25억 달러라는 사상최대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4월부터 전국 최초 온라인 종합 마케팅을 위한 최첨단 시설인 ‘글로벌 스튜디오 강원 LIVE’ 본격운영,
△해외 온라인 마케팅, 글로벌 전자상거래 시장 개척 확대, 중국 스마트 상권 진출, 신 남방‧신 북방 시장 지속 확대 등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옴니채널(Omni-Channel)활용 해외 시장 개척‘, △‘20년 온라인으로 성공적인 개최 가능성을 선보인 ’GTI박람회‘의 전국 대표 온‧오프라인 박람회 정착화, △도내 대표 수출 창구化를 위해 ‘20.10월 출범한 ’(주)강원수출‘의 도내 수출 대행기관으로서 컨트롤타워로의 발돋움 등을 주요 전략으로 추진한다.
이와 함께, 기존 수출 지원사업을 보완‧개선(교육기능 확대 등)하여 수출 기업 중심의 사업으로 효과를 극대화 해 나간다.
또한, 강원도 수출의 주력 품목인 의료기기, 시멘트, 자동차부품 등 주요 대‧중견기업들과의 공조와 소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 수출 유관기관, 수출협회 등 강원 수출을 위한 One Team공조한다.
강원도는 수출이 그간 타 시도에 비해 취약한 산업구조(대기업‧중견기업 부족, 중소기업 위주) 등으로 수출 활성화에 한계를 보였으나 앞으로 강원수출 One Team 공조, 온라인 시장 개척 선도, 중소기업의 강소 수출기업 육성 등 중장기 전략을 통한 수출환경 개선으로 ‘동북아 통상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 비전을 실현해 나갈 수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기철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 중국통상과장은 “강원 수출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작년 한해 3년 연속 20억 달러 수출을 달성 했으며 금년에는 좀 더 체계적인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종합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업 중심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고 수출도약을 이루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고 열화상카메라 설치, 마스크 착용, 개인별 칸막이 설치 등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