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일상회복 필수적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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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 ‘시작’…일상회복 필수적 수단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2.2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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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마스크 쓰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코로나19 극복 위한 최선의 방안
25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오는 26일부터 18세 이상 시민 5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 = 전주시)
25일 김승수 전주시장이 오는 26일부터 18세 이상 시민 5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비대면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 =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26일부터 18세 이상 시민 54만80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25일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백신 접종은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지만 마스크 착용, 손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반드시 수반돼야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으로 소중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전주시 예방접종 추진단에서 철저히 준비한 만큼 시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시는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에 따라 접종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접종계획 수립부터 접종대상자 관리, 접종시설 점검, 백신 운반, 예방접종 모의훈련, 사후 관리 등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지난 22일에는 전주지역 거점 예방접종센터인 화산체육관에서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접종지원단과 전주시보건소와 경찰·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합동점검을 마쳤다.
화산체육관은 정부가 각 시·도별로 1개소씩 선정한 코로나19 지역 예방접종센터 우선선정 대상지로 이날 △입·출구 분리여부 △자가발전시설 △냉난방시설 △환기시설 구비여부 등 예방접종센터 설치기준을 충족하는지 여부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다수의 시민들이 동시간대 방문할 수 있는 예방접종 장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이상반응(아나필락시스) 등에 대비하기 위한 긴급 의료·수송체계를 점검했다. 또, 초저온냉동상태로 유지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화이자·모더나 백신(mRNA 백신)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전력공급 현황과 정전 등에 대비한 임시전력 공급 여부를 확인하기도 했다. 23일 평화보건지소에서는 1개팀 2개조의 방문 접종인력이 노인요양시설에 방문해 코로나19 백신접종 및 이상반응 환자 이송 등 가상 모의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전주시는 향후에도 시민들이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접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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