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및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농대 조재호 총장과 농진청 김두호 차장, 홍기균 (사)한농대청년연합회장, 이치훈 전북도4-H연합회장과 청년 농업인 2명 등이 참석했다.
한농대와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농업현장에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영농정착 지원 종합정보제공 플랫폼’을 구축하고, 교육·전문상담(컨설팅)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탄소중립 및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미래 청년 농업인 육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및 디지털 정보의 수집·활용 분야 협력을 적극 추진한다. 참고로 한농대는 금년 3월까지 기후변화교육센터에 기후변화 대응 교육 및 연구를 위한 자연광 환경조절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장비를 구축해 연구자에게 개방하는 등 효율적 활용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상호협력에 관한 세부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한농대 조재호 총장은 “농진청과의 상호협력이 전문성을 갖춘 미래 청년 농업인을 양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창업과 영농정착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등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