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코로나19가 대한민국을 덮친 지 1년이 지났다.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두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인해 선거가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많은 이들의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지난 제21대 국선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단 1명의 확진자도 발생 없이 무사히 선거를 치렀다. 이는 다른 나라의 모범사례가 되었고 많은 외신들의 주목도 받았다.
다가오는 4월 서울에선 서울시장보궐선거를 비롯 서울시의회 의원재선거(강북구제1선거구), 영등포구의회 의원보궐선거(바선거구) 및 송파구의회 의원보궐선거(라선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의 지속으로 여느 때보다 선거관리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선거관리위원회는 기존 방역 대책을 재점검하고 코로나19를 대비 유권자가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사전)투표소와 개표소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모든 선거인 대상 발열체크, 자가격리자를 위한 특별 사전투표소, 발열선거인에 대한 별도의 기표소 마련 등 방역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선관위의 자체 방역 슬로건 ‘방역소독 완벽!, 안심하고 투표하세요’를 활용해 유권자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지난 선거에서 보여줬듯 유권자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로 투표할 수 있는 권리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또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도 강력한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니 유권자들도 개인 방역 지침을 준수해 이번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시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