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봄맞이 전 첫 시작 ‘해빙기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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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봄맞이 전 첫 시작 ‘해빙기 안전점검’
  • 매일일보
  • 승인 2021.03.0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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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손현수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손현수
[매일일보]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계절 전환기에 지반이 동결과 융해현상을 반복하다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봄기운에 녹기 시작하면서 머금고 있는 수분 양이 증가하여 공사장, 축대, 옹벽 등이 약해지는 시기다.  이 때문에 지반침하가 시설물 구조를 약화시켜 균열 및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날이 풀리면서 어린이들의 신체활동이 많아지며 안전사고 또한 많이 발생하는 추세다. 
먼저 강이나 호수 위에서의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기 바라며 강이나 호수의 얼음은 가운데로 갈수록 얇아지고, 아래쪽부터 녹기 시작하여 겉으로는 두께를 가능하기 어렵기 때문에 가급적 빙상 체험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얼음판이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단단해 보이지만 요즘 같은 기온이 올라갔을 때 녹기 시작해 적은 무게에도 쉽게 깨지거나 가라앉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또한 가정에서 해빙기 시기에 가스사고를 사전에 대비한다. 해빙기에는 가정에서 가스시설의 이완 등에 따른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도시가스 관리 사무소에 연락하여 배관과 호스, 호스와 연소기의 연결 부위가 손상되지 않았는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어린 자녀일수록 예상치 못한 순간에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서잉 높다. 단순한 찰과상이나 타박상에서부터 골절이나 화상까지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으므로 부모는 기본적이 응급처치법을 익혀두는 것이 좋다.  여러 생활 안전에 대한 대처법과 응급처치에 대한 행정안전부에서 국민 재난 안전포털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살펴보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해빙기에는 안전하다고 느꼈던 놀이터나 놀이공원에 있는 여러 가지 놀이기구를 이용하기 전 부모님께서는 시설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여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보성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사 손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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