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관광 트렌드에 따라 생태·자연 중심 비대면 관광상품 개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급변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사업 홍보와 함께 인근 군산, 김제, 부안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로 새만금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팸투어’를 연중 8회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주요 참가 대상은 주한 외교 인사, 인플루언서, 국내·외 여행관계자 등으로, 국내·외에서 대중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들은 새만금과 인근 3개 시·군의 주요 관광지를 직접 방문해 체감한 후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홍보하고, 관광상품·코스 개발 등 유·무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활동을 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여행·관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언택트 관광, 재생 여행, 역사·문화탐방 등의 차별화된 팸투어를 추진한다.
군산 청암산, 김제 망해사 등 생태·자연을 중심으로 적은 인원이 함께하는 ‘언택트 관광’과 군산 신시도, 김제 벽골제 등 ‘농어촌 체험 관광’을 통해 머무는 동안 관광객의 소비를 유도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재생 여행’과 부안 개암사 및 매창테마관, 김제 집강소 등 유·무형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으로 쉽게 접근하는 ‘역사·문화 탐방’ 등이 계획돼 있다.
이동현 전라북도 새만금개발과장은 “새만금의 속도감 있는 내부개발상황 홍보와 더불어 기존에 알려진 장소뿐 아니라, 새만금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상품·코스 발굴로, 숨겨진 명소를 구석구석 소개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코로나19로 변화된 여행·관광 트렌드에 대응해, 위축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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