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민의 생명을 구한 직원들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LX는 업무 수행 중 2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한 LX경기지역본부 파주지사 직원들에게 사장 표창과 함께 1호봉 특별승급을 수여했다고 4일 밝혔다.
LX 파주지사 권장순 팀장과 정풍금 차장은 지난 2월 2일, 파주시 임진강 생태탐방로 철책 일대에서 침수 피해를 조사하던 중 한파로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있던 20대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히 구조대로 인계했다.
남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이 없이 무사히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은 “한파 속 업무 수행에 고충이 많았을텐데, 목숨을 잃을 뻔한 국민을 구한 것은 귀감이 된다”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국토정보 전문기관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였기에 표창과 특별승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