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수립‧시행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성준)은 봄철 기상 및 해상교통 특성을 반영한 봄철 해양교통 안전대책을 해양경찰,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유관기관과 함께 3월부터 5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봄철은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낚시활동과 여객선 이용객의 증가로 선박 교통량이 많아지고 해양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계절로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시기이다.
이번 예방대책은 ▲ 봄철 다발사고 위험요인 관리 강화, ▲ 안개 등 봄철 기상에 대비한 출항통제 철저 시행, ▲ 최근 해상사고 관련 재발 방지 등의 내용을 중점으로 시행된다.
이에 군산청은 관내 연안여객선 및 국제여객선을 대상으로 관계기관과 함께 항해‧기관‧소화‧구명설비 상태 및 코로나 19 방역지침 준수여부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시행하고, 지난 1월 발생한 삼성1호 침몰과 관련하여서는 6월까지 내항화물선을 대상으로 화물 고박․과적여부 등을 일제 점검한다. 아울러, 기상‧안전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기상 악화시 출항통제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선박종사자를 대상으로는 가상현실(VR) 장비를 활용하여 충돌‧좌초사고 예방을 위한 항해당직요령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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