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대 피해아동의 진료체계 구축...지역 의료기관 4곳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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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학대 피해아동의 진료체계 구축...지역 의료기관 4곳과 맞손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3.0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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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대자인·예수·전주 병원 등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
아동학대 피해 상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검사 및 검진·치료 지원
전주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학대 피해아동의 진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자료제공 = 전주시)
9일 전주시는 학대 피해아동의 진료체계 마련을 위해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등 4곳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료제공 =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와 지역 의료기관이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치료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9일 전주시는 전북대학교병원과 예수병원, 대자인병원, 전주병원 등 4곳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통합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와 소아청소년과를 비롯해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외과, 정형외과 등 다양한 진료체계가 구축되어 있는 의료기관을 지정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피해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학대 피해아동에 대한 신체적, 정신적 검사 및 검진·치료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활동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학대 피해아동의 의료지원 요청 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담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학대 피해 아동에게 따뜻한 돌봄 시스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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