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롯데건설이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롯데캐슬 드메르’의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오는 12일 ‘롯데캐슬 드메르’의 견본 전시관을 오픈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생활숙박시설은 지하 5층~지상 59층, 2개동, 전용면적 45~335㎡, 1221실 규모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 입지에 위치해 있다. 국내 첫 항만 재개발 사례인 부산항은 현재 북항 재개발 1단계가 현재 진행 중이다.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은 ‘부산시 컨소시엄’이 시행사로 참여한다. 향후 항만과 철도뿐만 아니라 원도심까지 연계된 국제교류지역으로 변모할 전망이다.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췄다. 우선 부산 지하철 1호선 부산역과 초량역이 인근이다. 여기에 ‘씨베이파크선’(트램)도 단지 바로 앞에 조성된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대부분의 호실이 중소형인 만큼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하이브리드 쿡탑, 음식물 탈수기, 빌트인 세탁기, 시스템 에어컨 등도 기본 적용된다.
아울러 지상 3층과 51층에 들어서는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다. 호텔식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성도 높였다.
‘롯데캐슬 드메르’는 생활숙박시설인 만큼 만 19세 이상이면 소득이나 주택 소유에 상관없이 청약할 수 있다. 청약은 4개군으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1군(45~46㎡)·2군(71㎡)·3군(90~91㎡)의 경우 100만원, 4군(314~335㎡)은 500만원의 청약 신청금이 각각 필요하다. 또 각 군별 1건씩 접수할 수 있어, 1인 기준 최대 4건의 청약이 가능하다.
한편 견본전시관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1522에 위치해 있으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로만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