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란 동결자금 해제에 제동 “핵합의 준수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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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동결자금 해제에 제동 “핵합의 준수가 먼저”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1.03.1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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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 사진=AFP/연합뉴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사진=AFP/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란이 국제사회와의 핵 합의 내용을 준수할 때까지 한국에 묶여 있는 동결자금 반출을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10일(현지시간) 하원 외교위원회에 출석해 한국 내 동결된 이란 자금의 해제 여부에 관한 질문에 "이란이 핵 합의 조건에 완전히 복귀할 때까지 한국 내에 동결된 이란 자금을 풀어주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또 "만약 이란이 핵 합의 조건을 준수한다면 우리도 같은 행동에 나설 것"이라면서도 “이란이 다시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한 제재 완화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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