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굴‧연계-사업화 역량강화-창업 및 성장지원 전주기 종합지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와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는 전북특구 내 공공기술 사업화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전북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전북특구 육성사업은 약 100억 원 규모로, ‘기술발굴·연계(유망기술 발굴, 이전·출자)–기술사업화 역량강화(상용화/제품화 과제 지원)–기술창업 및 성장지원(투자유치, 판로개척 등)’의 기술사업화 전주기를 종합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유망한 공공기술을 찾아서 수요기업에 연계하는 ‘기술발굴·연계’ 사업이 추진된다. 특구내 공공연구기관(출연(연), 대학, 전문(연) 등)과 협력해 사업화 유망기술 상시 발굴 체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모델(BM) 제작 등 기술마케팅을 통해 기술이전 및 연구소기업 설립을 지원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북특구 지정 이후 기술이전은 336건, 연구소기업 142개 사가 설립됐다.
이와 함께 공공기술을 이전·출자받은 기업이 제품개발, 양산화를 통해 매출·고용과 같은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사업화 역량강화(R&BD)’ 20여 개 과제를 55억 원 규모로 지원한다.
특구 고유의 혁신기업 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아이디어 발굴-창업-투자유치’를 지원하는 ‘기업창업 및 성장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연구소기업은 준비 단계부터 설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자립·자생이 가능하도록 성장단계별 프로그램(기업진단, 멘토링, 시장진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