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합창단의 대표레파토리 ‘영화음악여행’ 작품료 5천5백만원 선정
[매일일보 최성욱 기자] 군산예술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1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국공립예술단체 우수공연 공모에 선정돼 국내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국립합창단의 대표 레파토리 「영화음악 여행」 공연을 군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의 나눔을 통해 문예회관 운영활성화에 기여하고,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으로 시는 작품비 5천5백만원 중 60%를 지원받게 되며 오는 6월 16일 공연 유치를 확정했다.
국립합창단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준을 인정받으며 르네상스부터 현대에 이르는 합창음악의 폭넓은 레파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합창단으로 군산공연에서는 합창과 오케스트라와 함께 100여명이 펼치는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군산 공연에서는 영화음악에 의한 합창, 애니메이션에 의한 합창, 뮤지컬에 의한 합창 총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모음곡’, ‘겨울왕국’, ‘지킬 앤 하이드’ 등 전연령층이 사랑하는 흥겨운 곡들로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으며 또한 문화 사각지대가 없도록 소외계층 초청 기회를 마련하여 많은 시민들의 관람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국립합창단의 최고의 하모니로 합창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귀한 무대로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통해 활력을 찾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밖에도 전시, 공연, 교육사업 등 다양한 국비공모사업 적극 유치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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