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상청은 “중국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현재 황사가 관측되는 곳이 많다”면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안정되어 있어 황사의 농도는 차차 약화되겠으나, 모레인 18일까지 다소 길게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에는 중국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전날에는 중국 북동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해 북한과 중국 동해안 등 우리나라 주변에 황사가 폭넓게 관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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