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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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 조성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1.03.17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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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동-초산동-신월동 연결하는 3.8km 숲길 조성
정읍시가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을 조성한다. (사진제공=정읍시)
정읍시가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을 조성한다. (사진제공=정읍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시민의 힐링 공간인 정읍사공원과 아양사랑숲을 연계한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읍시는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라 지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간 예산 300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구역 129ha의 매입을 완료했다. 이중 정읍사공원(아양산) 구역은 총면적 115ha 중 86ha의 매입을 완료해, 기존 시유지 22ha를 포함한 93%의 매입을 확보했다.
‘정읍사공원 레포츠 숲길 조성사업’은 위 매입부지를 활용해 시기동-초산동-신월동을 연결하는 연장거리 3.8km의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3월 말 착공이 시작되며, 총사업비 15억 원을 투입해 12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레포츠 숲길은 산책로의 기능은 물론, 산악형 루지 등의 다채로운 산림 레포츠 체험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편백나무와 단풍나무 등이 잘 가꾸어진 아양산 내 숲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숲놀이 체험원과 전망대, 펫파크, 자연형 캠핑장 등 힐링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천년의 기다림’을 테마로 리모델링된 정읍사공원 일원에는 대규모 도시 숲인 ‘아양사랑숲’과 ‘무장애 나눔 길’이 조성돼, 노약자와 어린이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더불어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돼 전문 지도사의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이 무료로 운영되며,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많은 시민이 찾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여가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장소는 산과 공원 등 자연공간”이라며 “숲속에서 자연을 즐기고 힐링할 수 있는 그린 인프라를 품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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