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인천시 남동구와 인천산림조합이 지난 17일 제76회 식목일 기념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신청 후 지정 날짜에 교환하는 방식의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다.
남동구와 인천산림조합은 남동구민을 위한 수목과 초화를 준비하며, 인천산림조합 측은 비대면 행사를 위해 교환 장소를 제공하고 배부업무를 수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구민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반려식물 가꾸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치르는 행사에 인천산림조합과 함께 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녹색도시 남동구 구현을 함께 협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참여 대상은 남동구민으로, 나무 신청은 3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남동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을 예정이며, 신청자에게는 교환쿠폰이 지급된다.
한편, 쿠폰을 받으면 4월 5일부터 4월 17일 중 지정된 날짜에 인천산림조합 나무시장에서 나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