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 금요일은 서해수호의 날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경기동부보훈지청(지청장 김장훈)은 3월 26일 ‘제6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서해수호 유족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 SNS 추모이벤트, 특별사진전 등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2일에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이승우 보훈예우국장,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이 故한상국 상사 유족의 자택을 함께 방문하여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드리고 국가를 위한 희생에 위로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故한상국 상사는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당시 조타장으로서 침몰해 가는 참수리357정을 구하기 위해 조타키에 자신의 팔을 묶은 채 끝까지 조국의 영해를 지키다 장렬히 전사하였다.
이 달 22일부터 26일까지는 경기동부보훈지청 페이스북에 서해수호의 날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뉴스를 게시하고 퀴즈이벤트를 실시한다. 서해수호의 날 카드뉴스를 보고 퀴즈의 정답을 맞힌 20명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커피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26일에는 성남 한국잡월드에서 서해수호 특별사진전을 개최하고 “호국영웅, 그날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방문하는 시민・학생들과 추모메시지를 남기는 행사를 진행한다.
한편, 정부에서는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사건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고귀한 희생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2016년부터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제정했다.
김장훈 경기동부보훈지청장은 “이번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를 통해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서해수호 희생장병의 명예를 선양하고 온 국민이 서해수호 55용사를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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