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소비자가 선호하고 품질이 우수한 ‘신동진’과 ‘해품벼’를 2022년도 공공비축미 매입품종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공공비축미 매입품종 선정심의회를 열고 벼 재배 농가 품종 선호도와 지역 적응성, 품질, 보급종 공급 여부 등을 검토해 매입품종을 결정했다.
심의회 개최에 앞서 정읍시는 읍·면·동 마을별(644개소)로 벼 품종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품종은 해품벼(53%)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다음으로는 새청무(37.7%)였다.
해품벼는 중생종으로, 도복에 강하고 밥맛이 양호해 습답과 이모작 재배지, 산간부 농지에서 재배가 가능한 품종이다.
정읍시는 매입품종으로 선정된 최고품질 쌀로 지역 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편의 도모와 재배 안정성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2020~2022년도 매입품종으로 신동진과 해품이 선정된 만큼, 종자 확보와 보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과 병해충 방제 교육·지도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