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김해 신문동 699-1번지 일원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의 견본주택을 오는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아파트 전용면적 64~163㎡ 3764가구, 전용 23~59㎡ 오피스텔 629실 총 4393가구가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 할 예정이다. 완공 시 이 단지는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시행은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 맡고 있으며 두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이 함께 시공한다.
단지는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장유IC를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 할 수 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단지 내에 대규모 상업시설이 확충되는 만큼 향후 쇼핑과 문화·업무 등 원스톱라이프도 실현할 수 있게 된다.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 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이 외에도 호텔을 비롯해 콘도와 테마파크, 스포츠센터 등도 마련될 예정이다.
율하천과 조만강, 반룡산, 관동유적공원 등도 가깝다. 또 김해시가 장유 일대에 흐르는 대청천과 율하천, 조만강을 연결하는 명품 둘레길 2개 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 건너 편에 개발 중인 신문지구 내 초등학교(계획)가 신설될 예정이고 장유중학교도 도보거리에 있다. 김해외고를 비롯해 김해의 신흥명문고로 알려진 율하고와 장유고 등도 통학할 수 있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실내골프연습장을 설치하고 주민 편의를 위한 라운지 및 코인세탁실과 사우나시설도 마련한다. 이 외에도 자녀들의 쾌적한 학습공간인 작은도서관과 독서실, 북카페, 영어마을도 마련된다.
이 아파트에 설치되는 시스템 중 에너지 세이빙 시스템은 전기·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절감하는 데 효과적이다. 엘리베이터의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켜주는 ‘전력회생형 인터버 승강기’를 도입키로 했다. 또 태양광 패널을 통해 공용부문 각종 시설에 전기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옥상의 빗물을 저장하고 여과 처리해 조경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빗물 이용시스템’도 마련된다.
단지 내 모든 세대에는 다양한 디지털 기술이 반영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 월패드를 통해서 방문자 확인 및 공동현관 문 열림, 외부제어 가능, 승강기 호출, 세대 내 화상통화, 자기차량 도착 알림 등이 가능하다. 또 검침원의 세대 방문 없이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사용량을 원격 검침할 수 있는 ‘원격 검침시스템’을 적용해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 이 외에도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난방 제어, 가스밸브 차단, 승강기 호출 등이 가능한 ‘홈 IoT’시스템도 도입 키로 했다.
김해시는 지방의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지역 인데다가 지방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전매제한기간도 없다. 또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이 밖에도 계약자들에게 중도금 60% 무이자혜택을 제공해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오는 26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방문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다만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클린 견본주택으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하고 있다. 사전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예약자에 한해 견본주택에 방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부원동 188번지 일대에 마련되며 사이버모델하우스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