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SOS 긴급지원사업 코로나19로 인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100% 이하로 한시적 완화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올해 한시적으로 ‘전주형 SOS 긴급지원사업’ 대상의 소득기준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된다.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올해 한시적으로 지원대상의 소득기준을 낮춰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소득기준을 적용하면 4인 가구 기준 월 소득이 390만1032원 이하에서 487만6290원 이하로 기존보다 사업대상 범위가 넓어지게 된다.
긴급한 위기상황에 봉착한 위기 가구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생계비와 의료비, 주거비 명목으로 최대 15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타 민간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이 필요한 시민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복지재단 ‘전주사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유창희 이사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갑작스럽게 위기상황에 놓인 전주시민이 증가하고 있으나 기준에 해당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가 존재해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면서 “사회 환경의 변화에 따른 전주시민의 복지욕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사람’은 법과 제도로부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기 위해 △전주사람은행(긴급 생활안정자금) △사랑나눔 간병 지원(간병부담 경감) △코로나19 복지사각지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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