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한철희 기자] 호반그룹 계열사가 경기 오산세교지구에서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호반산업과 호반건설은 지난 26일 각각 ‘호반써밋 그랜빌’, ‘호반써밋 라테라스’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했다. 호반산업의 ‘호반써밋 그랜빌’은 오산세교2지구 A2블록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74~104㎡, 867가구 규모이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오산세교1지구 Cd-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4층, 10개동, 전용면적 96~153㎡, 20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분양일정은 내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호반써밋 그랜빌’이 13일, ‘호반써밋 라테라스’가 14일이다.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공공택지 물량으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호반써밋 그랜빌’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209만원이고,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1464만원이다. 두 단지가 들어서는 오산세교지구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과거 5년 이내 당첨사실이 있거나 2주택 이상 소유자는 1순위 청약을 할 수 없다. 아울러 전매제한 기간은 소유자 이전 등기일까지이며 입주 후 실거주 의무 기간은 없다. 오산세교지구는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수도권의 숨을 알짜 택지지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두 단지 모두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편리하고, 단지 인근에 서울 사당역과 강남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버스 정류장이 존재한다. 동탄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생활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오산세교지구와 동탄2신도시를 직접 연결해주는 필봉터널이 개통 예정에 있다. 또한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동탄일반산업단지, 동탄테크노밸리,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등으로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단지이기도 하다. 호반써밋 분양관계자는 “이번 오산세교지구에서의 ‘호반써밋’ 공급이 오산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주거 형태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두 단지 모두 오산세교지구 핵심입지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고,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이 돋보이는 만큼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호반써밋 그랜빌’과 ‘호반써밋 라테라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560-1번지 일원에 마련돼 있다. 입주예정일은 ‘호반써밋 그랜빌’은 2023년 7월, ‘호반써밋 라테라스’는 2023년 4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