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오는 5월 개막…온·오프라인서 한지 멋·가치 알려
상태바
‘전주한지문화축제’ 오는 5월 개막…온·오프라인서 한지 멋·가치 알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3.29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 5일~6월 초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 개최
전국한지공예대전과 패션대전, 국제학술 심포지엄, 한지캠프·체험, 공예교실 등 진행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고 알리기 위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6월 초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개최된다(제27회 전국한지공예대전 포스터). (자료제공 전주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6월 초까지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개최된다(제27회 전국한지공예대전 포스터). (자료제공 전주시)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고 알리기 위한 ‘제25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5월 5일 온·오프라인 통합으로 열린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분리 개최했던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올해는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오는 6월 초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축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한지 응용상품 공모전과 체험 및 공예교실 등 한지의 대중화와 산업화에 보탬이 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함께 한 지금, 한지를 맞들다’를 주제로 한지의 멋과 가치를 즐기고, 알리고, 함께하기 위해 한지의 쓰임부터 활용, 응용에 대해 널리 알리는 장으로 만들어진다.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현장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6월 초 전주한지패션쇼로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제27회 전국한지공예대전과 전주한지국제패션쇼, 전국한지패션디자인경진대회 등 매년 이어져왔던 행사를 비롯해 참여자들과 함께하는 한지체험 및 공예교실, 전주한지의 발전방향을 모색할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전주한지의 쓰임새를 확장시키기 위한 새 프로그램으로 ‘한지 응용상품 공모전’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발굴된 아이디어는 한지의 대중화와 생활화, 산업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전주한지 제조업체와 함께 실효성 있게 발전시킨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   한지점방 등 손한지 판매장과 한지 활용 제품을 홍보하는 공간도 꾸며지며, 전주한지 가족캠프, 손품 한지체험, 집콕공예교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의 장도 마련된다. 국제학술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이탈리아와 바티칸의 지류 및 복원 전문가가 화상으로 참여해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가치를 높일 방안과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전주한지문화축제위원회는 지난달 회의를 통해 축제의 일정과 주제, 추진 방향 등을 최종 결정하는 한편, 인미애 한지산업지원센터 책임연구원을 축제 총감독(집행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김선태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현장 중심의 오프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던 축제를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추진하되 온라인 중심의 안전한 행사로 열 것”이라며 “참여자 사전 신청을 통해 수요자를 확보해 오프라인과 적절히 병행되는 축제로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락기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앞으로 전주한지문화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계하는 등 전주한지산업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