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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주시는 김승수 시장이 30일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1년 제15회 사회복지사의 날’ 행사에서 지방자치복지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방자치복지대상은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선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기여도 등을 지지하기 위해 주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김 시장은 지난 민선6기 때부터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전국 지자체 최초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자기계발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복지카드를 지급하고, 종사자들의 역량 강화와 사기 진작을 돕는 동아리 활동비용과 보수교육비, 해외연수 등을 지원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사회복지 정책을 시행하는 데에도 힘을 써왔다.
특히 아침밥을 굶는 아동·청소년 300여 명에 매일 아침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는 ‘밥 굶는 아이 없는 엄마의 밥상’ 사업과 노인들이 병원이 아닌 자신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고 행복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이밖에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고 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주시복지재단을 설립·운영하는 한편, 아동·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는 데에도 공을 들였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복지는 단지 소외계층을 돕는다는 의미를 뛰어넘어 인간의 존엄과 평등에 관한 문제인 만큼 사회복지사들의 행복과 자존감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안정된 여건 속에서 사명감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한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