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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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해야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1.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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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장 구천회
해남소방서장 구천회.(사진제공=해남소방서)
해남소방서장 구천회.(사진제공=해남소방서)
[매일일보] 코로나19로 가족과의 만남도 거리를 두어야 하는 안타까운 현실에 마음이 무겁다. 가정의 화재 예방이 첫 시작이다.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적절히 할 수 있는 소방시설 설치 또한 화재 예방으로 가는 첫걸음이라 하겠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시행 이후 전국 주택용 소방시설은 2019년 설치율 56%에서 2020년 설치율 62%로 6%로 상승했다. 화재 사망자는 10% 감소했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으로 사망자 저감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초기 화재 시 소화기 하나는 소방차 한 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간편하면서 효율적인 소방시설로서 세대·층별로 1대 이상 구비해야 한다. 사용 기한은 10년이다.
사용 방법은 인터넷 포털에서 제공하는 지식 정보 또는 소방청에서 자체 제작해 온라인으로 배포한 주택용 소방시설 홍보 영상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다. 주택화재 알림 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사이렌 혹은 화재 발생 경고음을 울려주는 설비다. 특히 화재에 둔감할 수 있는 취침시간대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소방시설이다. 감지기는 구획(방)마다, 구간(용도) 마다 하나씩 설치해야 한다. 상승기류의 영향을 받는 연기 특성상 천장에 설치 하는게 바람직하다. 고향 집 방문을 위한 선물을 준비 할 때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도 함께 마련해 부모님께서 안심하고 지내 실 수 있도록 고향 집에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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