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가슴수술에 대한 인식도 과거에 비해 많이 변했다.
이제는 많은 여성들이 가슴으로 인한 콤플렉스를 혼자 고민하지 않고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답을 찾고 있다.
그러나 가슴수술을 결심하기까지 ‘부작용’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먼저 전문의와의 상담 전 조금이라도 가슴수술에 대해 ‘지식’을 쌓아야 한다. 가슴수술은 다양한 조건을 고려한 후 진행해야 수술 후 만족도 높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외형적으로 보이는 부분 뿐 아니라 △연부조직, △유선 조직, △흉곽의 크기, △가슴방의 크기 등을 고려해 최적의 결과를 위한 ‘보형물’과 ‘수술법’이 선택돼야 한다.
가슴보형물은 크게 세 가지다.
세밀하고 균일한 표면 구조로 자연스러운 라인과 부드러운 촉감,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표현이 가능한 △마이크로 쉘 타입, 촉감과 움직임이 우수한 △스무스 타입, 안정감이 우수한 △텍스처 타입으로 나뉘는데 ‘텍스쳐 타입’의 경우 역형성대세포림프종의 발생 가능성 때문에 사용되지 않고 있는 추세다.
특히, 보형물의 삽입 위치에 따라 수술 후 촉감이나 모양에 차이를 보일 수 있는데, 가슴 근육의 위에 보형물을 넣을 경우에는 모양과 움직임이 자연스럽지만, 유선 조직이 얇은 경우 피부 밖에서 직접적으로 보형물이 만져지거나 보일 수 있다.
반대로, 가슴 근육의 아래에 보형물을 넣을 경우에는 조직이 얇은 환자에서도 보형물이 만져지지 않게 수술할 수 있지만 모양이 부자연스러울 수 있거나 보형물이 근육의 움직임으로 인해 점점 위로 밀려 올라갈 수 있다.
최근에는 보형물 윗부분은 가슴 근육아래에, 아랫부분은 근육 위에 넣는 △이중 평면 삽입법(듀얼 플레인)도 등장했지만 무엇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결정인지는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에 앞서 이러한 가슴수술의 추세 지식도 가져야 평생 콤플렉스에서 벗어날 수 있다.
가슴성형을 결심했다면, 다양한 조건을 고려해 진행해야 하는 수술인 만큼, 풍부한 수술 경험이 있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