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는 한식을 맞아 제76회 식목일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내가 심은 한 그루의 나무가 탄소를 흡수해 현실로 다가온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숲을 물려주기 위해 치러진 뜻깊은 행사이다.
이날 심은 편백나무(1만2천본)는 피톤치드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흡착력이 뛰어나, 최근 심각한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림청 자료에 따르면 한 그루의 나무는 연간 35.7g, 47그루의 나무는 연간 1680g(경유차 1대 연간 미세먼지 흡수량)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천연공기청정기’ 역할을 한다.
김영범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은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작은 실천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건강한 숲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공기질을 개선해, 국민들에게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