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진홍 기자] 예산군은 9일 예산농산물유통센터(APC)에서 황선봉 군수,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오태준 스마일무역 대표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 출하식을 갖고 예산황토사과 13.5톤, 배 750㎏을 러시아로 수출했다.
이번 러시아 수출은 지난 1월 사과 14.5톤, 2월 사과·배 14.9톤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 이뤄진 것이다.
예산사과와 배는 러시아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출 순항이 지속될 전망이다.
예산황토사과는 오랜 경험에 의한 재배기술과 청정 황토밭에서 충분한 일조량, 알맞은 밤낮의 일교차,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과육이 치밀하고 과즙이 많은 것이 특징이며, 우수한 품질로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해외에서도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해외시장 상황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수출업체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농산물 수출을 위한 행정적 지원 및 안정적인 판로 개척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예산)=김진홍 기자 [email protected]